5월 코픽스 0.82%로 전월과 동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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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픽스 0.82%로 전월과 동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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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COFIX가 0.82%로 유지됐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5월 기준 COFIX가 0.82%로 지난 4월 기준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금융위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7월부터 시행되는 차주별 DSR 규제를 촉구했다.

KB생명보험과 MG손해보험의 RBC 비율이 가장 낮았다.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3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5월 코픽스 0.82%로 전월과 동일 수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COFIX(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달 기준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15일 5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82%로 4월과 동일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02%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81%를 기록해 전월과 동일하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총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 금리에 따라 상승·하락한다.

◆7월 개인별 DSR 규제 시행 앞두고 금융위 강도 높은 관리 주문

정부가 7월부터 차주별(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한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지난 17일 금융협회 임원들을 소집해 가계대출 관리방안 준비 상황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DSR은 대출 심사 때 개인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 원리금 부담을 반영한다.

차주별 DSR은 다음달 1일부터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라 전 규제지역 6억원 초가 주택을 담보대출하거나 1억원 초과 신용 대출할 경우로 확대된다.

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대출 받거나 연 소득 8000만원 초과 고소득자가 1억원 이상 신용대출 받을 때 적용됐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내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대로 되돌리고자 한다. 그러나 증가폭이 크게 줄지 않아 강도 높은 관리를 요구했다.

◆KB생명·MG손보, 보험사 RBC 비율 꼴지

보험사의 RBC(지급여력) 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KB생명보험과 MG손해보험의 RBC 비율이 가장 낮았다.

지난 3월 말 보험사의 RBC 비율이 256.0%로 지난해 12월 말(275.0%) 대비 19.0%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생보사의 RBC 비율은 273.2%로 24.1%포인트 감소했다. 손보사는 224.8%로 9.2%포인트 하락했다.

RBC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 보험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 상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가용자본은 금리상승으로 기타포괄 손익누계액이 줄어 11조1000억원 감소했다.

MG손보는 108.8%로 금감원 권고치인 100%에 근접해 위험 수준이다.

◆KB국민은행, 3300억원 규모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 발행

KB국민은행이 33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지난 17일 발행했다.

채권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5%포인트 가산한 연 2.58%다.

이번 채권은 지난달 10일 수요예측에서 총 42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당초 계획보다 300억원 증액된 33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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