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건강보험 진료정보 활용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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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건강보험 진료정보 활용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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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보험사들이 건강보험 진료정보 활용 첫 관문을 통과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보건복지부 소속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공용IRB)로부터 건강보험 진료정보 활용 연구계획을 승인받았다.

공용IRB 심의는 보험사가 건강보험 데이터 보유 기관, 즉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데이터 제공 또는 데이터 결합을 요구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한화생명은 심평원에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하게 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공용IRB로부터 '수정 후 승인'을 통보받았다. 수정 후 승인은 공용IRB가 지적한대로 연구계획을 수정하면 승인을 내주겠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4일 '수정 후 승인' 통보를 받은 KB손해보험과 KB생명은 수정 연구계획을 제출해 공용IRB의 승인을 얻고, 곧바로 심평원에 건강보험 진료정보 제공을 신청했다.

현재까지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연구계획으로 공용IRB 심의를 신청한 보험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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