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응 2단계' 상향…소방관 1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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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응 2단계' 상향…소방관 1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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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불길이 꺼지지 않자 당국이 '대응 2단계'를 재발령했다(사진=연합뉴스).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불길이 꺼지지 않자 당국이 '대응 2단계'를 재발령했다(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17일 오전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솟은 불길이 꺼지지 않자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재발령했다. 이 가운데 소방관 1명이 고립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50분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A 소방경이 물류센터 지하 2층에 고립됐다고 밝혔다.

A 소방경은 동료 소방관 4명과 함께 불길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짐작되는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진입한 4명 중 3명은 대피했고, 1명은 탈진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앞서 당국은 오전부터 이어진 불길이 잡히지 않자 낮 12시 14분께 대응 2단계를 재발령했다. 당국은 당초 오전 6시쯤 신고 접수 직후 2단계 경보령을 발령했지만 진화에 성공하는 듯해 1단계로 다시 낮춘 바 있다.

한편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센터다. 화재 당시 건물에서 근무하던 직원 240여명은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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