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무의 전면 디지털화로 약 2억 장의 종이 사용 절감·ESG 실천 내재화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신한은행이 ESG 실천 내재화를 위해 대내외 제로페이퍼(Zero Paper) 문화 확산을 17일부터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은행 업무에서 발생하는 종이 문서를 없애고, 고객이 종이 문서를 출력하지 않아도 업무가 완결될 수 있도록 은행 업무의 전면 디지털화(Full Digital Coverage)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전 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제로페이퍼 캠페인을 실천할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제로페이퍼 아이디어 및 실천 사례를 공모했고, 고령 고객을 위한 디지털창구 음성 안내 서비스 등 현장 중심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제로페이퍼를 추진한다.
본부 부서에서는 종이 문서가 발생하는 모든 업무 영역을 분석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전자문서지갑을 통한 고객 제출 서류의 디지털화 △신한 쏠(SOL)을 통한 고객 교부 서류의 디지털화 △종이 출력 없이 내부 문서를 확인 및 결재할 수 있는 디지털 서랍 개발 등 12개 부서의 29개 제로페이퍼 과제를 발굴해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제로페이퍼 실천을 통해 약 2억장의 종이 사용을 절감할 계획이다"며 "이번 캠페인 시행을 통해 ESG 실천에 앞장서는 신한은행만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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