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용카드 사용분 캐시백 추진…내수진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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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용카드 사용분 캐시백 추진…내수진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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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진=픽사베이).
신용카드(사진=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부가 내수 진작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비 금액 일정 부분을 카드 포인트로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카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해 사실상 현금과 같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해당 방안을 공식화했다. 올해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2분기보다 많을 경우 사용 증가분의 일정한 비율을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당과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예고했다.

캐시백은 전액이 아니라 일정 부분으로, 10%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2분기 중 월평균 100만원을 신용카드로 소비했던 사람이 3분기에 110만원을 썼다면 증액분 10만원의 10%인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게 된다. 다만 고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캐시백에 일정 금액 상한선을 둘 예정이다.

이에 따라 3분기에 소비를 늘리는 사람은 세제 지원과 예산 지원을 동시에 받게 된다. 해당 방안은 연말정산까지 환급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므로 소비 장려책으로써의 효과가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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