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제23회 서울대 관악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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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제23회 서울대 관악대상 수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6월 14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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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제23회 관악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매년 모교의 발전은 물론 사회 각 분야에서의 업적으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고 명예를 높인 동문에 관악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서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34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8년 정년 퇴임한 뒤 현재 서울대 분당병원 석좌 연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80편이 넘는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총 피인용 횟수가 1만2000번을 넘는 국내 대표 기초 의학자다.

서 회장이 1997년 서울대 교수 재직 당시 창업한 마크로젠은 한국 최초 코스닥 상장 벤처로 시작해 160개국 1만8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학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서 회장은 40여년간 선구적인 연구로 게놈 연구 불모지 한국이 유전체 분야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데 이바지하고 우수 인재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 회장은 마크로젠 주식 10만주를 모교 발전 기금에 기증하는 등 미래 정밀의학을 주도해나갈 후학 양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서 회장은 시상식에서 "모교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여러 동문의 격려가 담긴 뜻깊은 상을 받아 대단히 감사하다"며 "의학의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정보 의학 혁신과 한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 도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 및 사업 분야에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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