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총 60조원 첫 돌파...3위 네이버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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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시총 60조원 첫 돌파...3위 네이버 바짝 추격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6월 11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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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카카오가 4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60조원(60조1525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카카오는 전일 LG화학을 꺾고 코스피 시총(우선주 제외) 4위로 올라섰으며 이날 기준 시총 3위 네이버(61조1881억원)와의 시가총액 격차는 불과 1조원으로 좁혀졌다.

카카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50% 오른 13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와 웹툰과 핀테크 등 핵심 신사업들이 성장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올해 초만 해도 네이버가 약 48조원, 카카오가 약 35조원으로 13조원 이상 차이가 났다. 하지만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지속적인 자회사 상장 모멘텀이 작용했고 지난 4월 15일 액면분할 이후 시가총액이 10조원 가까이 늘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카카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분기 평균 40.3%였으나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평균 103%가 늘었다"며 "신규 비즈니스 부문의 페이와 모빌리티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만큼 구조적인 개선이 가능해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14%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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