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백신 지연,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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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백신 지연,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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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스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코로나19 재확산·백신 지연, 가계 부채, 인플레이션 꼽혀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 가능성과 높은 가계 부채를 꼽았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국내외 금융기관 종사자들은 현재 금융시스템의 주요 위험 요인을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 가능성과 높은 가계 부채를 꼽았다.

한국은행이 11일 공개한 '시스템 리스크(위험) 서베이'는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업권별 협회 관계자, 금융·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순 응답한 빈도수로 높은 가계 부채 수준(46%),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접종 지연 가능성(37%), 글로벌 인플레이션(37%)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순위로 선택한 리스크 요인을 집계한 결과 1순위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 가능성(16%), 글로벌 인플레이션(15%), 가계 부채(14%) 순이었다.

주요 리스크 요인 가운데 단기(1년 이내) 또는 중기(1~3년)로 나누자 조사 대상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 글로벌 자산 가격 상승 및 급격한 조정을 단기 요인으로 골랐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글로벌 자산 가격 상승 및 급격한 조정이 중기 요인으로 선택된 것과 달리 34%가 돌아섰다.

가계 부채,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중 갈등 심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은 중기 요인으로 꼽혔다.

해당 보고서는 "안정성 제고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다수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조치 정상화 또는 완화적 정책기주 축소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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