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한국인 최초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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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한국인 최초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6월 11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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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글로벌 4대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선정하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된다. 국가별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들 중 단 1명에게만 수여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올해 수상자는 전세계 38개국 45명의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성과 서류제출, 심사위원단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주요 심사 기준은 기업가 정신, 재적성과, 혁신성, 전략적 방향성, 영향력, 리더십 등이다. 8인의 독립된 EY 외부의 글로벌 심사위원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을 통해 까다롭고 엄중한 검증 절차가 이뤄졌다.

한국은 지난 2007년부터 EY 최우수기업가상 시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으며 최고 영예상인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가 배출된 사례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처음이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셀트리온그룹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자체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간의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등을 개발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수상자로 호명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명예로운 상을 대한민국 기업에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명예로운 순간이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 같고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에 응원과 힘이 될 것 같아 모두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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