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6월 초순 수출금액이 작년보다 40% 넘게 늘면서 수출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잠정치)이 17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50.2억달러)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8일)보다 0.5일 늘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2.6% 늘었다.
수출은 승용차(136.9%), 석유제품(70.2%), 반도체(37.5%), 무선통신기기(18.9%)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선박(-29.5%)과 액정디바이스(-16.1%)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주요 수출 시장은 유럽연합(EU·85.0%), 미국(63.4%), 베트남(41.5%), 중동(39.6%), 일본(39.3%), 중국(14.2%) 등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7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0%(42.3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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