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고용평등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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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고용평등 대통령 표창 수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27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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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가 고용평등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가 고용평등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범준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의 인사, 채용, 보상, 복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후 구성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또 건강 문제로 불가피하게 휴가가 필요한 직원에게 최대 90일까지 급여의 50%를 지원하는 '우아한 병가제도'를 신설하는 등 구성원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양한 고용 평등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고용 기회 균등을 위해 채용 시 이력서에 혼인여부, 가족사항을 기입하지 않도록 했다. 실제 우아한형제들 입사자 중 여성 비중은 매년 40~5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편이다. 팀장급 이상 관리자의 여성 비중 역시 2019년 26%, 지난해 27.8%에서 올해 4월 기준 31%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구성원의 일·가정 양립과 모성보호를 위해 임신한 임직원의 근로 시간을 자율적으로 하루 2시간씩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 시 산후조리원비를 지원한다. 남성에게는 육아휴직과 함께 배우자가 유·사산했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 휴가도 부여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행복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이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통해 더 나은 배민 서비스를 꾸준히 만들 수 있도록 업계 모범이 되는 양성 기회 균등, 가족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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