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만 19~34세 청년층 대상 '기본대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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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만 19~34세 청년층 대상 '기본대출' 사업 추진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26일 2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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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경기도가 만 19~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본대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청년 기본금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도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대출 및 기본저축 등 금융기본권을 보장함으로써 이들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례안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청년의 소득이나 자산 등과 관계없이 시중 은행의 평균 금리보다 낮은 이자율로 일정 금액을 대출해주는 '기본대출'과 일정 금액을 저축할 경우 장려금 등을 지급하는 '기본저축'을 청년기본금융으로 정의했다.

사업 대상 청년은 만 19∼34세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면 경기도 전체 인구(1340만명)의 약 21%인 282만명이 해당된다.

기본대출의 금액, 적용 금리, 대출 기간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미정이다. 도는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하반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이르면 연내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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