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차기 사장 누가 가장 물망에 오르고 있나?
지난해 적임자가 없어 현 사장 임기를 1년 연장했던 서울보증보험이 새 사장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임기 3년의 사장 공모 지원을 받는다.
사추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를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사추위가 추천하는 최종후보는 1명이 될 수도 있고 여러 명이 될 수도 있다. 이중 서울보증보험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주총 결의를 통해 1명을 사장으로 확정한다.
작년 16명의 후보가 지원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보험 분야 전문성을 가진 전직 관료나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서울보증보험 전ㆍ현직 임원 등 상당수 보험권 인사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방영민 현 사장과 정연길 감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 노조는 능력 있고 떳떳한 인물이 아니라 '외부의 힘'으로 사장이 선임되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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