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광객 입국 허용…韓도 포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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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광객 입국 허용…韓도 포함될 듯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20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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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제3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EU 소속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19일(현지시간) 백신을 접종받은 제3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 위해 EU 집행위가 발의한 규정개정안을 승인했다고 EU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2주가 지난 제3국 관광객은 조만간 EU 입국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입국제한 기준을 완화해 EU 내 입국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국가를 현행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르완다 등 7개국에서 확대할 예정이다.

EU 회원국이 아니지만 국경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 '쉥겐조약'을 맺은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에도 적용된다.

현재 화이트리스트 국가 기준인 인구 10만명당 최근 2주일간 신규확진자수 25명을 75명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EU는 회원국들의 공식 승인을 거쳐 이르면 다음 주 관광객 입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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