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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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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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DMZ 평화예술제'의 전시·체험 사업으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려
­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는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의미와 가치 전파 위해 기획
­ 회화, 조각, 설치, 깃발, 영상 미디어, 퍼포먼스 등 200여점 전시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하는《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전을 5월 20일~6월 15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Let's DMZ 평화예술제'에서 전시·체험 사업으로 기획된 '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는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는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6·15남북공동선언'(2000년6월15일)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2018년4월27일)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이기도 하다. 

전시주제 '다시, 평화'는 환하게 열렸다가 닫혀버린 남북 간의 현 상황에서 그야말로 다시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면서 '다시, 새로운 열림(開闢)'처럼 한반도에 완전하고도 영구적인 새로운 평화가 도래하기를 바라는 우리 민족의 뜻과 소망이 담겨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는 자유로의 북쪽 끝이자, 통일로의 첫 시작점에 위치하는 '평화로(平和路)'의 중간지대이다. 그 중간지대는 남과 북이 '하나로', 자유로와 통일로가 '하나로', 대립과 반목이 '하나로' 만날 수 있는 평화의 상징공간이기도 하다.

평화(平和)의 뜻은 '서로가 둥글게 둘러앉아(平) 함께 밥을 먹는다(和)'는 뜻이기도 하니 한반도에서 평화는 둘이 아닌 하나일 것이다.   

정전(停戰)에서 종전(終戰)으로 그리고 '다시, 평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의 큰 역사적 자각이 필요할 것이다. '다시, 평화'를 위한 (둘이 아닌) '하나'의 인식은 유라시아를 향한 열린 길의 깨달음이며 이산의 아픔을 가진 한민족의 소원이자 염원이고 또한 그 '하나'는 'Let's DMZ'라는 말에 담긴 능동성·미래지향성·공동체성을 묶어내는 상징이기도 하다.

'DMZ아트프로젝트'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작품들 중에서 상징성이 큰 작품들을 섭외했고 임진각 평화누리가 야외 공간임을 감안해 장소특정적인 설치작품을 제작해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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