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83만5000회(41만7500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이번 물량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공급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오후 6시30분께 화물항공편(KE9514)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백스를 통해 상반기에 공급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총 210만2000회(105만1000명)분이다. 이 중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이날 도착분을 포함해 126만7000회(63만3500명)분이며, 나머지 83만5000회(41만7500명)분은 오는 6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한다. 나머지는 이달 27일 시작되는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정부는 계획대로 상반기 내에 1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백신 물량도 차질없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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