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12만8천2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3명)보다 48명 늘었다.
지난주 평일 700명대까지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보통 주 초반까지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전국 곳곳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봄철 이동량까지 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최근 환자 수가 크게 늘거나 줄지 않는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 아래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6월 말까지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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