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5년까지 1만 2000여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확보를 추진한다. 현재 보유한 양의 3배 더 많은 수준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ICT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매입을 포함한 중장기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도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상품화할 수 있게 됐고, 나아가 현대모비스와 함께 특허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사측은 대학이 출원하거나 등록한 특허를 확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출원하기 이전 단계의 유망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원천특허로 발전할 수 있는 4차산업 주요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정한 방향으로 활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미래차 특허기술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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