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LG폰 중고보상 갤폴드·아이폰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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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LG폰 중고보상 갤폴드·아이폰도 가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08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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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지난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LG전자의 지난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한 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가 삼성전자, 애플 등 타사 모델로 교체할 경우에도 원래 약속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카오가 2023년까지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홈술'이 부상하면서 주류 수입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 통신3사 "LG폰 중고보상 갤폴드·아이폰도 가능"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한 LG전자 모바일 사용자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을 해도 해당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KT는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단말기를 구매하고 24개월 뒤 동일 제조사의 신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정상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같은 제조사의 신제품으로 기기 변경이 제한돼 있는데 LG전자가 더는 신제품을 내지 못하게 되면서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도 교체 대상으로 포함하도록 보상안이 변경된 것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LG전자 'V50'에 대해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1, 갤럭시Z폴드3 등과 애플 아이폰12 등으로 기기변경을 해도 중고보상을 적용받도록 했다. 'G8' 사용자에게는 LG전자 '벨벳'과 '윙'으로 교체해주고 추가 비용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 모더나, 한국 자회사 설립 수순…임원급 채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을 위한 채용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더나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이끌기 위한 제너럴 매니저(GM)를 찾는다"며 "한국 내 사업 조직을 구축해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약물의 이상반응 등을 모니터링하는 약물감시(PV) 분야 디렉터도 모집하기로 했다. PV 디렉터를 뽑는 채용공고의 경우 제목에는 '모더나 한국'(Moderna South Korea)이라고 명시했으며 본문에도 업무를 담당할 곳을 '모더나의 한국 자회사'(Moderna's subsidiary in South Korea)라고 표현해 자회사 설립을 공식화한 셈이 됐다.

이에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15일 두 번째 백신데이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카카오, 직원 1인당 3년간 최대 600주 스톡옵션 쏜다

카카오가 직원 2506명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47만2900주를 부여한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카카오가 전 직원에게 일괄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창사 이래 처음이다.

1년 이상 재직한 2223명은 200주, 그 미만인 283명은 100주씩 받는다. 카카오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1인당 최대 600주를 부여할 예정이다.

행사 가격은 11만4040원으로 총 539억원 규모다. 1인당 환산하면 약 2200만원 상당이다. 행사 기간은 2023년 5월 4일부터 2028년 5월 4일까지다. 앞으로 2년 후 50%, 3년 후 나머지를 행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회사의 지속적 성장에 발맞춰 나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에 노 재팬까지…힘 못쓰는 수입주류

코로나19 여파로 회식이 사라지면서 맥주, 청주 등 주류 수입이 주춤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주류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주류 수입량은 40만4229t으로 전년(46만8575t) 대비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류 수입량 1위인 맥주의 경우 2018년 39만5021t 수입된 이후 2019년 36만2027t, 지난해 27만9654t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 수입맥주 시장 1위를 달리던 일본산 맥주 불매운동이 시작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불매운동은 맥주뿐 아니라 청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산 청주(사케)의 수입이 3365t에서 1515t으로 45.0% 감소하면서 전체 청주 수입량도 2330t으로 전년대비 45.4% 줄었다.

반대로 과실주는 지난해 6만9413t 수입돼 전년대비 30.4% 증가했다. 과거에는 휴가철, 크리스마스 등 특정 시기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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