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신임 대표에 정명훈 전 CVC캐피탈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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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신임 대표에 정명훈 전 CVC캐피탈 대표 선임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07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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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여기어때 신임 대표 (사진= 여기어때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의 새 수장으로 정명훈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 사무소 대표가 취임한다.

여기어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임시 주총을 거친 뒤 정 대표를 최종 선임한다.

정 대표는 CVC캐피탈을 마지막으로 투자업계를 떠나 포트폴리오 회사인 여기어때로 자리를 옮긴다. 인수 후 2년만의 결정으로, 경영자로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여기어때 인수를 총괄한 정 대표는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정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 문화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이라며 "소비자, 파트너,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크레디트스위스 투자은행 부문의 런던 사무소, 스탠다드차타드 사모투자 부문, 칼라일 그룹을 거쳤다. 지난 2016년 CVC캐피탈에 둥지를 틀고 여기어때 인수에 성공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경제학 석사, 인시아드 MBA를 밟았다.

최문석 전임 대표는 앞으로도 여기어때의 이사회 멤버이자 CVC캐피탈의 시니어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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