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노치킨 너겟', 한 달 만에 1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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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노치킨 너겟', 한 달 만에 10만개 판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06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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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지난달 선보인 대체육 너겟 '노치킨 너겟'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의 '노치킨 너겟'은 지난달 1일 출시 이후 전국 90여개 매장에서 일 평균 약 3000개가 판매되며 한 달 만에 10만개가 완판됐다. 당초 예상보다 3배 빠른 속도다. 신세계푸드는 노치킨 너겟을 출시하며 3개월간 10만개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품을 실제로 먹어본 MZ세대 사이에서 닭고기와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신세계푸드는 파악했다. 소고기 대체육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대체육 시장에서 닭고기 대체육으로 차별성을 강조한 것도 주효했다.

신세계푸드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노치킨 너겟 20만개 분량의 원재료를 확보하고 지난 4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전 매장에서 추가 판매에 들어갔다.

노치킨 너겟은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QUORN)의 '마이코프로틴'을 활용해 만든 너겟이다.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은 조직구성이 실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띄고 있어 닭 가슴살과 비슷하고 씹었을 때 유사한 식감을 낸다. 신세계푸드는 마이코프로틴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을 더해 시중에 판매하는 치킨 너겟과 유사한 맛을 구현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치킨 너겟은 단품 또는 사이드 메뉴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노치킨 너겟처럼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들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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