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일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팀 킴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0차전에서 일본의 팀 요시무라(스킵 요시무라 사야카)를 9-8로 꺾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6엔드 4점을 대량 획득하면서 7-4로 제쳤다. 그러나 7엔드 2점 내주고, 8·9엔드 1점씩 주고받으면서 8-7로 근소하게 앞섰다.

10엔드에서 8-8 동점이 되면서 연장 11엔드에서 스킵 김은정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 중앙에 있던 일본 스톤을 밀어내고 가운데 자리를 차지해 결승점을 획득, 승리를 따냈다.

팀 킴은 세계선수권 예선 4승 6패를 기록해 14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려면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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