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현대건설기계 임직원들이 암에 걸린 동료를 위해 7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았다.

5일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올해 초 전자 장비 개발업무를 담당했던 30대 A씨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회사 내에 퍼졌다. 임직원들은 A씨를 비롯해 암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4명을 위해 사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현대건설기계 직원들은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성금을 모았다. 전 직원의 90%에 달하는 1322명이 참여했고 7049만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지난 4일 암 투병 중인 동료들에게 각각 전달됐다.

한편 현대건설기계 임직원들은 지난해 11월 백혈병 투병 중인 동료를 위해 헌혈증서 800장을 모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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