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은평다목적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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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은평다목적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 개소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04일 2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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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는 오는 6일 진관동에 소재한 은평다목적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 제1센터를 개소한 지 약 한 달만으로 구민의 조속한 백신접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접종센터 개소를 위해 기반시설 설치 후 시-구 합동 모의훈련 및 구 자체 모의훈련, 행안부 합동점검 등을 각각 2차례씩 진행하면서 원활한 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구는 설명했다.

제1예방접종센터에서는 하루 75세 이상 어르신 650여명을 접종하고 있으며, 현재 그 누적인원이 약 1만명 이상이다. 오는 6일 개소하는 제2예방접종센터까지 운영하면 하루에 1300여명에게 동시에 백신접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접종대상자가 고령의 어르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백신접종 셔틀버스 운행과 백신접종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모니터링 등 여러 가지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백신접종 셔틀버스 운행 서비스는 동별로 어르신들이 익숙하고 접근이 쉬운 장소에 대형텐트와 간이의자를 설치해 버스 탑승을 위한 대기 장소를 만들고, 버스 탑승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무원이 어르신 안전지킴이 임무를 수행하는 등 안전하고 불편함 없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접종 후 동 거점장소에 도착한 어르신에게는 자택까지 안전하게 동행해 드리는 안전귀가서비스를 생활지원사 150명이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 홀몸 어르신의 안부확인을 위해 동 주민센터 공무원으로 구성된 우리동네주무관들이 3일간 1:1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접종 이상반응 경과관찰 리스트를 활용해 예방접종 주의사항 안내와 접종 후 이상반응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구는 유사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응급조치를 통한 병원 이송 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동별 셔틀버스 대기 장소에 찾동 간호사를 항시 대기토록 해 응급상황에 대비토록 하고 있으며, 백신접종 어르신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현장에 있는 공무원들이 혹시 모를 응급상황을 예의 주시토록 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서울시,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멀지 않은 때에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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