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하이브, 1분기 영업익 217억…전년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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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하이브, 1분기 영업익 217억…전년비 9%↑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04일 2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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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신사옥(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신사옥 시안(사진제공=하이브)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견조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브(의장 방시혁)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6%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83억원, 순이익은 158억원으로 각각 28.71%, 11.37% 늘었다.

하이브는 공식상품(MD), 라이선싱, 콘텐츠 사업 등 아티스트 '간접참여형'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간접참여형 매출은 110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62% 비중이다.

간접참여형 사업 가운데 주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MD와 콘텐츠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89%, 360% 증가한 647억원과 37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출연료와 팬클럽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24% 증가했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성장세도 지속됐다. 위버스의 월 방문자 수(MAU)는 1분기 평균 약 490만명 수준으로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직접참여형' 매출로 분류되는 앨범 매출은 1분기 주요 아티스트 신보 발매가 없었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박지원 하이브 HQ CEO는 "2분기에는 이미 성공적으로 컴백한 뉴이스트, 엔하이픈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컴백하는 등 하이브 레이블즈의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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