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첫날 1조원 거래…외인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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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첫날 1조원 거래…외인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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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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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 3일 거래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거래 대금은 8140억원, 공매도 거래량은 1854만5154주였다. 투자자별 거래 대금은 외국인 7382억원, 기관 636억원, 개인 13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포함되는 350개 대형 주로 한정된다. 그동안 개인은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공매도를 위한 주식을 빌리기 어려워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왔다. 그러나 공매도가 부분 재개되면서 개인 투자자에게 빌려주는 주식 물량이 60배 많아지고 창구도 대폭 늘어나게 됐다.

이날 코스닥시장 공매도 거래 대금은 2790억원, 공매도 거래량은 968만3989주였다. 투자자별 거래 대금은 외국인 2176억원, 기관 565억원, 개인 49억원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일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931억원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거래대금이 9559억원으로 87%를 차지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6포인트(0.66%) 하락한 3,127.2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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