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상반기 백신 접종 목표, 1300만명도 가능"
상태바
문 대통령 "상반기 백신 접종 목표, 1300만명도 가능"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03일 15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계획 이상으로 원할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처럼 시기별 도입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우리나라 인구 두 배 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고 4월 말까지 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온다"며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신 접종이 진행되며 일상 회복의 희망도 보이기 시작했다. 2차 접종까지 끝낸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요양병원과 시설에서의 면회가 허용되고, 자가격리 면제도 받는다"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방역과 접종에 계속 협조해 주신다면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도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며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백신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