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조건부 지분인수계약 첫 투자에 '씨에이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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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조건부 지분인수계약 첫 투자에 '씨에이랩' 선정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02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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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첫 투자 대상으로 '씨에이랩'을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

SAFE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 방식으로 지난해 8월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으로 국내에 첫 도입됐다. 기업 가치 산정이 어려운 창업 초기 기업에 우선 투자하고 후속 투자에서 결정된 기업가치에 따라 먼저 투자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되는 혁신 투자 제도다.

기업은행의 SAFE 첫 투자 대상인 씨에이랩은 공기질 예측 시뮬레이션과 독자적인 필터설계를 기반으로 한 환기·청정 제품 개발 기업이다.

올 상반기 'IBK창공' 혁신기업으로 선발돼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다. 씨에이랩은 이번 투자자금을 회사 운영과 신제품·기술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은 높지만 가치 산정이 어려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신속한 SAFE 투자로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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