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자가 약 4만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일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3만9169명이다. 이로써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39만510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률은 6.6%다.
1차 누적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182만9239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56만5865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7712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23만6188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363만1292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300여건 늘었다.
추진단은 2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328건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4명으로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추가됐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2건 늘었다.
나머지 32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524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 363만1292명(건)의 약 0.4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