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ESG경영은 기업 생존 달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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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ESG경영은 기업 생존 달린 문제"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25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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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제훈 카버코리아 대표이사가 홈플러스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향후 10년간 총 60조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과 석탄 프로젝트금융(PF) '제로(0)화'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종합신용정보회사 'NICE평가정보'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및 정보교환 협약을 체결했다.

◆ 최태원 SK 회장 "ESG경영은 기업 생존 달린 문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최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 축하 연설에서 "ESG 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됐고, ESG 경영강화를 위해 사회적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 연구소를 공동 설립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도 ESG 경영을 줄곧 강조해왔다. 아울러 SK그룹 차원에서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이다.

◆ 홈플러스 신임 대표에 이제훈 카버코리아 대표 선임

이제훈 카버코리아 대표이사가 홈플러스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한 이 대표는 지난 30여년 동안 리테일, 소비재 분야에서 종사해온 전문가로 통한다. 리테일, 소비재 부문 최고경영자(CEO) 경력만 10년이 넘는다.

그는 학업 후 '펩시'와 제약사 '쉐링 플라우'의 미국 본사를 거쳐서 2000년도부터 '피자헛 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담당했다.

또 편의점 체인인 '바이더웨이', 'KFC코리아'의 CEO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카버코리아'의 대표를 맡았다.

이 신임 대표의 취임은 오는 5월로 예상된다.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ESG 경영 원년"…중장기 목표 추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향후 10년간 총 60조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과 석탄 프로젝트금융(PF) '제로(0)화'한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인 '2030&60'과 '제로&제로'를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2030 & 60'은 향후 10년간 환경·지속가능 부문에 대한 총 60조원의 ESG 금융 조달과 공급이 목표다. ESG 채권 발행 25조원, ESG 여신 25조원, ESG 펀드운용 2조원을 비롯해 ESG 직간접 투자 10조원이 포함됐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탄소배출량과 석탄 프로젝트금융(PF)을 '0(제로)'으로 만들기 위한 'ZERO & ZERO'를 전략적 목표로 추진한다. 향후 30년 동안 그룹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PF 잔액을 0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 그룹 이사회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의 ESG 전략과 정책 수립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NICE평가정보와 마이데이터 업무 협약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종합신용정보회사 'NICE평가정보'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및 정보교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 데이터와 신용 정보를 결합한 신용평가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회사가 고객 동의를 받아 여러 금융기관이 보유한 개인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인가 획득을 목표로 지난 1월 디지털플랫폼본부를 신설하고 빅데이터 인프라 및 분석 엔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전문기업 'NICE지니데이타',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딥서치' 등 외부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새로운 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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