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효과…구름관중에 야구장 편의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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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효과…구름관중에 야구장 편의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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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06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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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야구팬이 크게 늘면서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잠실구장 편의점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업체 GS25는 프로야구 개막전인 지난 4일 3만 관중이 몰린 잠실야구장에 위치한 점포에서 하루 판매액이 1억 원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GS25 잠실경기장점 김도형 점장은 "포스트 시즌이 아닌 정규 시즌 중에 하루 판매액이 1억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WBC 인기 덕분에 야구 팬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화창한 봄 날씨도 한 몫 했다고 편의점 측은 전했다.

5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5.8도까지 올라가며 맑은 날씨를 보여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개막전이 열렸던 4일 하루 동안 잠실 야구장 편의점에서는 맥주가 1만 개가 넘게 팔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기록됐다.

편의점에서 발권하는 프로야구 티켓도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과 기아전이 열린 4일 개막전 경기 티켓만 1천 장이 넘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GS25 영업기획팀 조만환 팀장은 "WBC의 폭발적인 인기와 최근 경기 불황까지 겹쳐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프로야구 경기에 많은 관중이 몰려든 것 같다"며 "가까운 GS25에서 미리 티켓을 발권하면 현장에서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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