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콕콕] "춘곤증 극복"…커피 전문점 할인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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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콕콕] "춘곤증 극복"…커피 전문점 할인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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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사진=픽사베이).
커피(사진=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피곤하고 나른한 춘곤증의 계절이 찾아왔다. '커피 수혈'을 통해 하루하루를 버티는 현대인들에게 봄은 더욱 치명적이다.

한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시장으로 꼽힌다. 한국 커피 전문점 시장 규모(주요 업체들의 매출액 기준)는 2018년 기준 약 43억 달러다. 미국(261억 달러)과 중국(51억 달러)에 이은 세계 3위다.

시장 규모에 발맞춰 커피 전문점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의 커피 전문점 수는 약 7만19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에 카드업계는 커피 전문점과 협업하거나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등 커피 수요층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국내 대표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이디야커피·커피빈'의 할인 카드를 소개한다.

◆ 현대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

스타벅스 '별'을 모으는 이들이라면 이 카드를 주목하자.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양사의 공식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로, 오로지 스타벅스 관련 혜택만 '몰빵'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 3만원이다.

이 카드는 국내외 카드 이용금액이 3만원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 별을 1개씩 적립해준다. 별 적립 한도가 없기 때문에 마시는 만큼 적립이 가능하다.

다만 스타벅스 별을 적립받기 위해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을 넘어야 한다. 스타벅스 선불카드 충전금액 역시 적립 대상에 포함되므로 놓치지 말자.

◆ 신한카드 '이디야 신한카드 테이스티(Tasty)'

이디야 신한카드 테이스티는 이디야커피에서 하루에 한 번 50%를 할인해준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원이다.

할인 혜택은 월 10회까지 적용되며 1회 5000원 한도로 가능하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60만원 이하까지는 통합 1만원까지 할인된다.

뿐만 아니라 H&M, ZARA, 유니클로와 같은 SPA(스파) 브랜드와 소셜커머스, 올리브영 등에서 10% 할인이 가능해 MZ세대에게 매력적이다.

◆ 하나카드 '원큐 데일리플러스(1Q Daily+)'

커피빈 할인 카드도 있다. 원큐 데일리플러스는 커피빈에서 4000원 이상 결제 시 4000원을 캐시백해준다. 매월 한 잔을 무료로 마시는 셈이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원이다.

커피빈 혜택은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때 이용 가능하며, 전월 실적이 없더라도 국내 가맹점에서 0.3%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실적에 따라서는 최대 1.0%까지 적립된다.

아울러 온라인쇼핑/통신, 교통, 자동이체/해외 영역별로 합산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추가로 5000 하나머니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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