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GM, 美 제2합작공장 설립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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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GM, 美 제2합작공장 설립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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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빌 리(Bill Lee) 테네시주 주지사,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왼쪽부터 빌 리(Bill Lee) 테네시주 주지사,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7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미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주 박물관에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회장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테네시주 빌 리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LG와 GM의 테네시주 2공장은 현재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제1 배터리 공장과 함께 GM의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부터 제품 개발 및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배터리 2공장에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장 부지는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으로,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한다. 이에 따라 창출되는 일자리는 1300만개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미국 내 대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각각 35GWh 규모의 배터리 1·2 합작공장을 건설을 통해 2024년까지 총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순수 전기차를 연간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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