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6만3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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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6만3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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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비트코인이 회복세로 접어들며 6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출범 17년 만에 소비자금융사업을 철수한다.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은 5억달러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 파월 발언에도 비트코인 반등...6만3000달러 넘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한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다시 회복세로 접어들며 6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6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이날 오전 중 전일(24시간) 대비 0.44% 상승한 6만3173.95달러(약 7060만 원)를 기록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의 경고로 급락했다. 파월 의장은 한 세미나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 자산을 투기수단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급락세로 전환했다.

◆ 한국씨티은행, 국내 소비자금융사업 철수

한국씨티은행이 개인고객 대상의 소비자금융사업을 철수한다. 한국씨티은행이 출범한 지 17년 만이다.

지난 16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아시아, 유럽·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소비자금융사업을 4개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중심으로 재편한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해당 지역 내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사업에서 출구전략을 추진한다.

씨티그룹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개선할 사업부문에 투자·자원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단순화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씨티은행은 기업금융 등 투자은행(IB) 부문은 남겨 영업을 이어가되 신용카드와 주택담보대출 등 소비자금융사업은 완전히 철수한다.

◆ 카카오뱅크, 상장예심사 신청...이르면 7월 상장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가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6월께 승인받은 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을 거쳐 이르면 7월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가치를 20조원 이상으로 인정받겠다는 목표다.

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간은 약 2개월 정도로 지연 사유가 없다면 6월 중하순에는 상장 예비심사 통과가 예상된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공모 청약을 받게 된다. 이르면 7월 코스피 입성이 전망된다.

◆ 신한은행, ESG채권 5억달러 발행

신한은행은 5억달러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ESG채권은 여섯 번째 발행으로,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0.65%를 가산한 1.375%(고정)로 결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제로 카본 드라이브, 고객보호 관리 강화 등 5대 ESG 과제를 설정하고 ESG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은, 기준금리 0.5% 유지…일곱 번째 동결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 8, 10, 11월과 올해 1월, 2월에 이은 일곱 번째 동결이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작년 3월 16일 '빅컷'(1.25%→0.75%)을 단행했다. 이후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금리를 0.75%포인트나 내렸다.

한은은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의 논란을 감안해 아직 금리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섣불리 금리를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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