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 "뉴욕증시 상장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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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 "뉴욕증시 상장도 고려"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18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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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치소로 복귀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카드 새 수장으로 권길주 전 두레시닝 대표가 선임됐다.

◆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 "뉴욕증시 상장도 고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상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미국 뉴욕증시 상장 역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현재의 2배 수준인 20조원(178억달러)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현재 증권업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10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종합 콘텐츠 계열사로 웹툰, 웹소설, 음악, 드라마, 영화, 공연 등의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으로 출범했으며 연 매출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 '충수염 수술' 이재용 "폐 끼치고 싶지 않다"…입원 권고에도 구치소 복귀

구치소 수감 생활 중 충수염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해 응급수술을 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주치의 소견에 따라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입원한지 27일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급성충수염이 복막염으로 번지면서 대장 일부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진단에 따라 지난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이번 주까지 추가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상태를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입원 기간 연장 의견을 냈지만 이 부회장이 "더 이상 많은 분들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ESG경영 관심 '톱'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 10명을 대상으로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ESG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며, 897건의 키워드로 1위를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5일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 및 'ESG부회장' 신설을 통한 그룹 차원의 ESG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ESG 경영'을 이사회 차원의 주요 핵심 사안으로 격상시켜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및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그룹 차원의 체질 변화에 나서기도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는 ESG 연중 챌린지를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인식변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라며 "하나금융의 ESG 경영철학을 손님들과 공감하고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취임…"데이터·지급결제 사업에 집중"

하나카드 새 수장으로 권길주 전 두레시닝 대표가 선임됐다.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은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손님케어센터(콜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권 사장은 "내부 역량은 물론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는 손님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데이터 및 지급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손님 중심'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모든 업무의 의사결정을 손님 입장에서 하고, 우리 직원 스스로가 다니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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