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 늘어 누적 11만1천4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2명)보다 189명 더 많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올해 1월 7일(869명) 이후 약 3개월, 정확히는 97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특히 지역이나 시설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숨은 감염자' 비율이 30%에 육박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정부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현재 밤 10시까지) 조치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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