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물류센터서 바로 배송…이베이코리아 '셀러플렉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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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물류센터서 바로 배송…이베이코리아 '셀러플렉스' 론칭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13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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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서비스인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배송'이 '셀러플렉스'를 론칭하며 신선식품 배송을 강화한다.

셀러플렉스는 스마일배송에 입점한 판매자의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바로 출고해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자체 콜드체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그간 신선식품 배송이 어려웠지만 셀러플렉스 론칭으로 냉장·냉동 식품을 취급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기존 판매자들은 상품 재고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옮기는 방식으로 스마일배송에 입점해 왔다.

앞으로는 신선식품 전용 센터를 보유한 판매자의 경우 셀러플렉스를 활용하면 상품을 이동할 필요가 없어져 스마일배송 입점 문턱이 크게 낮아진다.

패션·뷰티·도서 등 다품종 소량 생산 카테고리도 상품 재고를 옮기는 데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셀러플렉스 모델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콜드체인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줄이면서 스마일배송 이용객의 상품 선택 폭은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

해산물을 취급하는 '비비수산', 해산물 업체 '순천만수산', 수입육 기업 '누리푸드', 생물 크랩류를 공급하는 '은하수산' 등이 셀러플렉스 모델로 스마일배송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제품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된다.

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이용하면 G마켓, 옥션 내 스마일배송 탭에 노출되고 특별 계약된 합리적인 택배 요율을 적용 받는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셀러플렉스는 콜드체인 없이도 신선식품 취급이 가능한 업계 최초의 물류 모델"이라며 "향후 셀러플렉스가 스마일배송 성장의 중요한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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