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리사이클 섬유 '코오롱나일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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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리사이클 섬유 '코오롱나일론' 개발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13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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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오롱FnC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인 '코오롱나일론'을 개발했다. 이번 봄·여름(S/S)시즌 상품 일부에 적용해 출시한다.

코오롱나일론은 코오롱스포츠, 코오롱글로벌, 이탈리아 원사 제조 업체인 아쿠아필의 협업으로 약 10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아쿠아필의 재생 나일론 에코닐을 사용해 코오롱스포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단으로 탄생시켰다.

에코닐은 1톤이 생산될 때마다 7만 배럴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약 6만5000톤의 탄소 배출을 피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상품에 적용된 코오롱나일론의 생산량은 2.5톤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봄·여름 시즌 상품 중 10개 스타일에 코오롱나일론을 소재로 적용했다.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대부분 1980~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코오롱스포츠 상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2023년까지 모든 제품의 50%를 친환경 소재·공법을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코오롱나일론도 이런 움직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오리진과 더불어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상품에 지속적으로 녹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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