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까지 전국 군(郡)에 6500여 가구 분양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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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까지 전국 군(郡)에 6500여 가구 분양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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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303가구 중 일반분양 6499가구 예정…5년새 최다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 투시도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 투시도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올해 6월까지 전국 군(郡)에서 65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 군에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국내 수주를 확대하며 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4월부터 6월까지 군에서는 총 7303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49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동 기간 공급된 1556가구보다 4배 이상,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예산군, 홍성군)이 2381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고돼 있으며, △울산(울주군) 1992가구 △경기(양평군, 연천군) 952가구 △전북(완주군) 684가구 △경남(거창군) 469가구 충북(진천군) 400가구 △부산(기장군) 219가구 △강원(횡성군) 206가구 등이다.

부동산 규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된 점도 군 분양 물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작년 12·17 대책을 통해 광역시 등을 포함한 지방 총 36곳을 조정대상으로 지정하며, 전국 총 160곳(조정대상지역 111곳, 투기과열지구 49곳)이 규제 사정권에 들어섰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코로나 19 등이 시장에 변수로 작용하며 그동안 새 아파트의 분양이 적었던 군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라며 "군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이나 대출 등 규제에서 유리하며, 올 봄 분양시장에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 내 최초 브랜드 공급 등도 예정돼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군 내 공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지방 군 내 주요 단지들의 분양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에서는 진천군에 4월 대한토지신탁㈜가 시행하고,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이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6층 5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400가구 규모다. 

진천군에는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더욱더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경남 거창군에서는 4월 포스코건설이 '더샵 거창포르시엘' 전용면적 66·84·109㎡ 469가구를, 같은 달 부산 기장군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기장역 엘크루 더퍼스트' 전용면적 58~154㎡ 219가구를 선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원에서는 횡성군에 SG건설이 '횡성벨라시티' 전용면적 49~128㎡ 206가구의 공급이 4월 예고돼 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4월 경기 양평군에 포스코건설이 '더샵 양평리버포레' 72·84㎡ 45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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