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마안전 자문위원 위촉…재해예방·동물복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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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경마안전 자문위원 위촉…재해예방·동물복지 모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12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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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보다 안전한 경마현장 조성에 팔을 걷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경마현장 안전과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분야 외부전문가 7명을 경마안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제1차 자문회의를 가졌다. 경마안전 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은 장병운 마사회 경마기획처장이 맡았으며 내부위원 4명, 외부위원 7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자문위원회로 활동한다.

경마안전 자문위원은 말이라는 대동물을 다뤄야 하는 특수한 근로환경에 따른 재해 유형을 고려해 중장기 재해예방 전략에 관한 주요 정책 자문 및 제언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자문위원회에서는 말의 행동에 대한 정책 자문도 수행돼 보다 전문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분야 위원으로 위촉된 이혜원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장은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 동물복지학·행동학 박사로 동물복지 및 동물행동 분석의 전문가다. 현재 대한수의학회 동물복지위원회의 위원과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권지운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윤진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팀장, 박영석 선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재난안전연구센터장, 장혜련 근로자건강센터 근골격계질환상담실 과장 등 안전·보건분야의 각계 전문가가 외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위촉식에서 "코로나라는 큰 위기에 회장이 된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마현장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부자문위원에게는 "안전뿐만 아니라 마사회에 대한 아낌없는 질책과 과제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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