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중동 시장 공략…두바이에 1호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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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중동 시장 공략…두바이에 1호점 예정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12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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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모하메드 압둘라티프 이브라힘 갈라다리 공동회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수하일 압둘라티프 이브라힘 갈라다리 공동회장
(왼쪽부터) 모하메드 압둘라티프 이브라힘 갈라다리 공동회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수하일 압둘라티프 이브라힘 갈라다리 공동회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Galadari Brothers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 40여년간 글로벌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며 10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건설·부동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역량을 펼치고 있는 검증된 파트너라는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는 닭고기 소비량이 높고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레바논, 요르단 등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모로코 등 총 9개국에 향후 5년 간 1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한다.

교촌치킨은 현재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 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중동 지역은 전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량이 많고 한류의 관심도 높아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곳"이라며 "교촌시리즈(간장치킨), 허니시리즈(허니치킨) 등의 차별화된 메뉴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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