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합의안 발표에 급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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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합의안 발표에 급등 마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12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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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을 마무리 지으면서 급등세로 마감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보다 11.97% 오른 2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역시 전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번 합의를 통해 배터리 사업 성장과 미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글로벌 전기차 산업 발전에 맞춰 추가 투자와 협력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불확실성이 사라졌으니 우리 기술과 제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더 큰 성장을 통해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분쟁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지난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를 시작으로 소송전을 벌인지 713일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모든 소송 절차는 마무리됐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으로 총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또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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