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별세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원저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99세인 필립공은 지난 2월 16일 감염증 치료를 위해 킹 에드워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달 1일 세인트 바살러뮤 병원으로 옮겨져 심장 수술을 받고 같은 달 16일 4주 간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바 있다.
필립공은 지난 1947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즉위하기 전에 결혼했다. 여왕과의 사이에는 왕세자 찰스 왕자 등 네 자녀를 두었으며, 윌리엄 왕세손을 비롯 손녀 8명과 증손 9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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