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 대란' 현대차, 울산 이어 아산공장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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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 대란' 현대차, 울산 이어 아산공장도 멈춘다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09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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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산라인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현대차가 울산 1공장의 휴업에 들어간 데 이어 아산공장도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아산공장은 인기 차종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곳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12∼13일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이는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PCU) 부품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코나와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이미 지난 7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울산1공장 휴업은 오는 14일까지다.

아반떼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도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오는 10일 특근을 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부품 재고를 길게 가져가는 전략으로 공장 가동률을 유지해왔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생산차질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현대차는 재고를 보유한 차종을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생산 계획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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