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1444만여주)를 8일과 9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하기로 했다.
정부는 단계적 매각과 잔여지분 경영권 프리미엄 매각을 통해 효율적인 지분처분과 공자금 최대 회수 목적을 균형있게 추구할 방침이다.
앞서 2019년 6월 정부는 2022년까지 약 2∼3차례에 걸쳐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는 로드맵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너무 낮아 매각 작업이 지연됐는데, 최근 주가가 52주 최고가(7일 1만850원)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자 정부가 마침내 매각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당국은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와 관련해 회수 극대화와 빠른 민영화, 금융산업 발전 등 3가지 요건을 반영해 종합적으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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