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에 세정제 매출↑…올리브영, 인기 제품 할인 행사
상태바
황사·미세먼지에 세정제 매출↑…올리브영, 인기 제품 할인 행사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08일 17시 2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올리브영 제공
사진= 올리브영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중국·몽골에서 시작한 황사가 전국을 덮치며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치솟자 세정제 등 관련 상품 수요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클렌징과 구강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1%, 27%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예년과 다른 매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클렌징폼 매출이 약 26% 증가하며, 상품군 전체 성장률을 상회했다. 또 눈가에 메이크업 포인트를 주는 '마스크 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눈·입술 전용 리무버 매출은 25% 가량 늘었다.

구강용품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급성장한 구강청결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입 냄새를 비롯해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글과 구강 스프레이 외에도 치실과 치간 칫솔의 매출이 30% 가량 급증했다. 미세먼지로 뻑뻑해진 눈을 관리하기 위한 이들이 늘면서 렌즈 세척액 매출도 약 16% 증가했다.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해 올리브영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클렌징·구강용품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제품을 1+1 구성 또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미세먼지, 황사가 심하지 않아 세정제 등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년과 비슷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급증한 미세먼지로 당분간 관련 제품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