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퍼레이션, 판교에 자율운영 매장 '비트박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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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퍼레이션, 판교에 자율운영 매장 '비트박스' 첫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08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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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박스 판교테크노점(사진제공=비트코퍼레이션)
비트박스 판교테크노점(사진제공=비트코퍼레이션)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비트코퍼레이션이 계산대 없이 커피, 샐러드 등 식음료부터 각종 생활 잡화를 24시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무인 스마트 스토어를 선보인다.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대표 지성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 '비트박스' 1호 매장인 '판교테크노점'을 공식 오픈했다.

비트박스 판교테크노점은 53㎡ 규모(약 16평)의 소형 매장으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 중심가에 위치했다.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밀집한 해당 상권은 디지털 리테일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다. 연내 비트박스 100개점 개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평가받는 이유다.

푸드테크 기반의 리테일 자율운영 플랫폼인 비트박스는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 △스마트 선반 '비트투고' △QR코드 인증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동되는 MD 공간으로 구성됐다.

비트박스는 상주 인력없이 매장을 관리 제어한다. 인공지능(AI)이 딥러닝 과정을 거쳐 스스로 매출 수요를 예측하고 매장 내 재고를 파악해 필요한 물품을 자동으로 발주한다. 자율주행차량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기술을 로봇카페 업계 최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온라인으로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고 실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접목하는 등 O4O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은 비트박스 1호점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음료 한잔 주문 시 10잔을 무료쿠폰을 제공하는 '1+10'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페이코인(PCI)으로 비트박스 또는 비트3X에서 아메리카노 메뉴 결제 시 단돈 100원(1일 1회 제한)으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존에 특수상권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로봇카페 등 푸드테크 서비스를 이제 동네 상권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달까지 서울과 파주, 세종, 대전 등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6개 직영 매장을 우선 오픈할 예정이며 구독서비스, 딜리버리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연내 100개의 출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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