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일상화에…덜 묻어나는 '마스크 프루프'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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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일상화에…덜 묻어나는 '마스크 프루프' 화장품 뜬다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08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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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콜마 제공
사진= 한국콜마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마스크 프루프(mask-proof)'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더워지는 날씨에 마스크를 착용해도 피부 화장이 지워지거나 마스크에 묻어남이 적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촉촉한 물광 피부를 강조하던 메이크업은 이미 트렌드에서 밀려난지 오래다. 피부톤 보정 및 표현을 돕는 베이스 메이크업 영역에서는 촉촉함 보다는 '밀착력'이 강조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화장품업계도 지속력을 인정 받은 마스크 프루프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밀착력과 커버 지속력을 높인 'NEW 블랙 쿠션'을 선보였다. 블랙 라인 공통 기술인 마그네핏 피그먼트를 적용해 가볍지만 커버력을 자랑하고 24시간 이상 무너짐 없는 지속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커버층이 얇지만 강력하게 피부에 밀착돼 마스크 사용에도 답답함 없이 완성도 높은 피부 표현을 유지하도록 했다.

클리오도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한 '킬커버 라인'의 신제품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올뉴를 출시했다. 유·수분에 강한 두 가지 필름 사용 및 마스크 묻어남 방지 효과 테스트를 완료해 걱정 없이 사용하도록 했다. 또 54시간 메이크업 커버 지속 테스트를 완료해 오랜 시간 화사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을 자랑한다.

페리페라 역시 밀착력에 초점을 둔 '잉크 무드 매트 틴트'를 선보였다. 포뮬러 최상층에 촘촘한 HD(High Definition) 필름 막을 형성해 마찰에 의한 묻어남을 최소화 시켜주는 제형을 사용했다. 마스크 묻어남 방지 효과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또한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마스크 프루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능성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는 기업도 있다.

고세(KOSE)는 장기간 마스크 착용에도 메이크업 직후의 상태가 유지되는 파운데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고세 연구팀은 마스크 속 고습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에 성공한 '유용성 폴리우레탄 젤'을 활용했다. 해당 젤은 분자 구조상 수분을 끌여들어 화장막을 탄탄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제 이 젤을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배합하고 검증한 결과 기존 파운데이션에 비해 5시간 후에도 마스크 착용 전과 같은 비슷한 밀찰력을 유지했다. 고세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해 파운데이션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콜마도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쿠션, 톤업 선크림, 팩트, 파우더 코팅 립 등 화장품 4종을 개발했다. 유·수분을 잘 튕겨내는 성질이 강한 코팅 파우더를 사용해 메이크업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코팅 파우더는 마스크 착용 시 발생하는 유·수분이 화장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거나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고정력 강한 '필름 형성제'도 적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지속력과 밀착력을 높여주는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관련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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