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대출 연착륙 방안 충실히 안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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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대출 연착륙 방안 충실히 안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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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오른쪽).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오른쪽).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5일 "은행과 차주 모두 윈윈(win-win)하도록 차주가 상환 가능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대출)연착륙 방안'을 충실히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만기연장·상환유예 및 연착륙 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신한은행 서울 성수동기업금융센터를 방문했다.

은행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기간을 오는 9월까지 6개월 연장했다.

또한 유예기간 종료 후 차주의 상환 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이란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에 따라 상환유예 신청 차주가 원할 경우 유예 이자 또는 유예 원리금을 유예기간 종료 후 장기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제도다.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은 △최적의 상환방안 컨설팅 제공 △유예 원리금 분할상환 시 유예기간 이상의 상환기간 부여 △상환유예된 이자에 대한 이자 미부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최종적인 상환방법은 차주가 선택 등이다.

한편 은행권은 지난달 말까지 만기연장 143조원(44만9000건), 원금상환 유예 9조원(2만4000건), 이자상환 유예 1119억원(1만건) 등 총 152조1000억원(48만3000건)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연착륙 방안 시행 후 현장의 분위기와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창구 직원 등의 고충을 청취했다. 그는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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