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당을 이용한 작물 생육 조절 기술 개발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천연 당을 이용한 작물의 생육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 개발에 활용된 천연 당류는 전 세계적으로 설탕 대체 감미료로 주목받는 희소당류를 기반으로 했다. 희소당류란 자연계에 극소량으로 존재하는 천연 단당류를 의미한다.
수목원은 당류기반 식물 생장 조절제 개발 연구를 통해 천연 당류를 이용해 당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방울토마토의 무게만 약 32%를 증가시키고 과실 완숙시기를 2주가량 앞당기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후속 연구로 농가와 협력해 희소당을 활용한 다양한 작물의 생육, 과실 수확시기 조절을 위한 현장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야생식물산업화연구실 김영수 실장은 "앞으로 천연 물질을 활용한 친환경 식물 생장 조절 기술을 확대 개발하겠다"며 "과실 크기, 완숙, 그리고 조기 생산 등은 상품성 및 경제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후속연구를 통해 지역 임․농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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